【 앵커멘트 】
정치권도 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고 대북 제재를 촉구했습니다.
또 각 당은 정치권 차원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소라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 1 】
정치권도 긴박하게 돌아가는 것 같은데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여야 모두 로켓 발사 소식이 전해지자 긴급히 지도부를 소집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또 일제히 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해 엄중한 제재가 필요하다며 목소리를 모았습니다.
한나라당은 북한의 로켓 발사는 명백한 국제 도발행위라고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윤상현 대변인은 북한의 도발행위에 대해 보상은 절대 없을 것이며 북한은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나아가 우리나라가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인, PSI에 정식참여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노영민 민주당 대변인은 북한의 무모한 행위에 대해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한반도의 긴장을 조성하는 어떠한 행위에 대해서도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부에는 국민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고 슬기로운 대처를 해 나갈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는 국회에서 열린 긴급 당 5역 회의에서 PSI 전면참여는 물론 실효성을 따지고서 미사일방어체제에도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형오 국회의장도 성명을 내고 이번 사건으로 북한이 국제사회의 비난과 제재를 면할 수 없을 것이며 스스로 고립을 자초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국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들을 취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후 두 시 반부터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당도 오후 세
여야는 북한 관련 상임위인 정보위원회와 외교통상통일위원회, 국방위원회를 내일(5일)부터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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