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전교조 등 일부 단체 방북 불허

정부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 따른 남북관계의 변수를 생각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을 포함한 일부 단체의 방북 신청을 사실상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통일부는 전교조 관계자 20여 명과 6·15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 노동본부 인천지역 대표단 7명이 오는 내일(8일) 평양을 방문하기 위해 제출한 방북 신청 건에 대해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승인을 유보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등과 관련해 우리 국민의 신변 안전 문제와 현 남북관계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