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은행이 키코 위험을 알고도 이를 판매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국책은행들이 통화옵션상품인 키코의 위험성을 알고도 중소기업에 이를 판매해 막대한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했습니다.
송 의원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은 2007년 3월 중소기업청과 금융감독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책금융기관 임원
당시 참석한 은행들은 키코와 같은 옵션상품이 중소기업의 환위험 관리상품으로 너무 위험해 환위험 헤지기법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음에도 이후 키코를 도입해 중소기업에 팔았다는 것이 송 의원의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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