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의 학력 위조 의혹과 관련해 교육부 차원의 감사가 있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드러냈다.
유 부총리는 28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자리에서 "박 후보자의 편입학 과정 관련 불법 정황에 대한 감사 계획이 있느냐"는 김병욱 미래통합당 의원의 질문에 "교육부 등 행정부의 조사·감사는 사실에 분명한 근거를 두고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이어 "55년 전 일이고 학적부나 학위와 관련해 확인해 줄 수 있는 당사자들이 아무도 없다"면서 "조사·감사가 가능한지, 실효적인 의미가 있는지에
앞서 미래통합당은 지난 27일 진행된 박 후보자의 국정원장 인사청문회에서 2년제 광주교대를 졸업한 박 후보자가 1965년 단국대에 편입할 당시 4년제 조선대를 졸업한 것처럼 학적부를 위조했다고 주장했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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