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우리 경제에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아직은 긴 터널의 중간쯤 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세계 경제 어려움에 대비하기 위해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리나라의 경제위기는 어디쯤 와 있을까?
이와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은 경제위기를 긴 터널로 비유하며 중간쯤 와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한국 경제가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사실은 아직도 긴 터널의 중간쯤 와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 터널을 벗어나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다."
특히, 터널을 빠져나 갈 때가 일자리와 고용문제가 더 악화 될 것이라며 가장 어려운 순간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기업인들이 희망이라면서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세계 경제가 어려워지는 데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긴장하고 대비해야 한다. 특히 수출 지원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하려고 한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한일 부품소재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해 "한일 경제가 합해지면 한국기업에 도움이 될 것" 이라며 "하나의 경제권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벚꽃이 활짝 피었는데 양국 관계도 활짝 펴야 한다. (한국과 일본은)하나의 경제권으로 발전해야 한다. "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한일 부품 소재 전시회는 지난해 4월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청와대는 40년간의 한일경제관계 숙원사업이 실현됐다고 평가했습니다. mbn최중락 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