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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대신 사이다?'…여권, 차기 대권구도 '요동'

김순철 기자l기사입력 2020-08-14 19:41 l 최종수정 2020-08-1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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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앞서 보셨듯 1년 6개월 남은 차기 대선을 놓고 후보들간 지지율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선 이낙연 민주당 의원의 '고구마 화법'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사이다 발언'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어서 김순철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여러 현안에 이른바 사이다 발언을 이어왔습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통합당에 역전된 이유를 부동산 정책이라고 콕 집어 말하는 가 하면,

▶ 인터뷰 : 이재명 / 경기도지사 (어제)
- "아무래도 제일 큰 영향은 부동산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가 앞으로 길게 말 안 하기로 했어요."

병원 수술실의 CCTV 설치 의무화, 그린벨트 훼손을 통한 공급확대 방식 재고 등 선명성 강한 정책 행보를 보였습니다.

이런 점들이 지지율로 연결됐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이 지사 측은 담담하게 받아들일 뿐 도정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이낙연 의원은 "민심은 변화하는 것"이라며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이 오르고 내리는 건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우선 전당대회에 주력하겠다는 건데 '고구마 화법'이라는 비판을 의식한 듯 이후에는 달라질 것이란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의원
- "29일 전당대회를 계기로 해서 새로운 리더십이 세워지고 그것이 이러한 국민의 답답함을 푸는 데 기여하게 되길 바랍니다."

대선 후보는 당내 경선을 거쳐 선출하는데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이 의원이 앞서는 만큼 우열을 가리기에는 이르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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