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내일(19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열고 전투력 강화를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18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는 우리 혁명발전과 당의 전투력 강화에서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문제를 결정하기 위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6차 전원회의를 내일(19일)에 소집할 것을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연말 이후 약 8개월 만에 열리는 이번 당 전원회의에서는 올해 들어 열린 당 정치국 회의와 정무국회의에서 논의된 문제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앞서 지난 5일 당 정무국 회의에서 중앙위원회에 새 부서를 설치하는 문제와 인사사업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문제를 연구협의했습니다.
이어 13일에는 정치국회의를 열고 중앙위 안에 신설 부서를 설치하는 데 대해 심의 결정하고 그 직능과 역할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회의에서는 신설 부서가 "국가와 인민의 존엄과 이익을 수호하고 사회의 정치적 안정과 질서를 유지담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전원회의에서는 중앙위 조직 개편과 역할이 구체적으로 드러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제재
특히 정치국회의에서 수해와 코로나19 대응 문제가 집중 논의된 만큼 민생문제도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