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 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차명진 전 의원이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광주 무릎 사과'에 대해 비난했다.
차 전 의원은 20일 페이스북에서 김종인을 향해 "당신 하는 짓을 보니 가관"이라며 "당원들이 5·18 때 계엄군을 했소. 정치군인으로 쿠데타를 주도했소. 지금 당원중에 그런 사람이 있으면 찾아보소"라고 썼다.
차 전 의원은 지난 4월 16일 자진 탈당해 통합당 당적엔 없다.
그는 그러나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국보위) 전력이 창피하면 혼자 반성하면
그러면서 "이거야말로 못된 부모가 밖에서 도둑질하고 도망 와서는 대신 사과한다고 좋은 부모 코스프레하는 것이랑 뭐가 다르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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