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금 국회에서는 원인철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특혜 의혹이 도마 위에 오를 거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은미 기자.
【 기자 】
네, 국회 국방위원회는 오늘 오전부터 원인철 합참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원 후보자는 모두발언을 통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은 한국군 주도의 연합방위체제를 구축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오랜 여망인 만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는데요.
아직 질의 초반이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의혹 관련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 앵커멘트 】
어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는 교육문화사회분야라는 주제가 무색할 정도로 추 장관 아들 특혜 의혹이 상당 부분 다뤄졌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야당 의원들의 질의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쏟아졌는데요.
추 장관 역시 야당의 공세에 "억지, 궤변, 세 치 혀"라는 단어까지 써가며 격앙된 어조로 맞섰습니다.
사흘 전 "엄마의 상황을 이해해달라"며 자세를 낮췄던 것과 사뭇 달라진 모습이었는데요.
당시 모습 직접 보시죠.
『SYNC』
추 장관 부부가 국방부 민원실에 전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남편도 민원을 넣은 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민원실에 남아있다는 기록 자체를 부인했습니다.
어제는 새롭게 딸 관련 문제제기도 있었는데요.
장녀가 운영했던 서울 이태원 식당에서 014년부터 2015년까지 정치자금으로 2백여만 원을 지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인데요.
추 장관은 "기자간담회 명목으로 사용한 것"이라며 "딸 가게라고 공짜로 먹을 순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습니다.
그 모습도 직접 보시죠.
『SYNC』
이에 대해 여권에서도 "법인카드나 정치자금을 쓸 때 가족이나 친인척 식당을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 아침 라디오에 출연해 "바람직하진 않지만, 금액이 대략 한 회 10만 원 안팎으로 쓰여 고가의 문제가 될 만한 음식점은 아니었다고 생각된다"며 "법적 문제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