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22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합의한 가운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통신비 감면은 고령층과 청소년으로 지원 대상을 좁혔다"며 "통신비를 국민께 말씀드린 만큼 도와드리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추가경정예산안을 여야 합의로 타결했다"며 "큰 틀은 정부원안을 유지했고 부분적으로는 야당과 정부·여당 내부의 제안을 반영했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통신비 감면은 고령층과 청소년으로 지원대상을 좁혔다. 통신비를 국민께 말씀드린 만큼 도와드리지 못해 송구스럽다"며 "그 대신에 코로나19 백신 확보와 독감예방접종을 늘리고 중학생 보육과 법인택시 지원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야당과 저희 내부의 합리적 제안을 수용하면서, 예정된 날짜에 추경을 합의처리하게 된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고통을 겪으시는 국민 여러분을 최
앞서 여야는 이날 당초 전국민에 지급할 방침이었던 통신비를 '16∼34세 및 65세 이상'에 선별 지원하고 독감 백신 무료 접종 대상을 넓히는 방안 등에 의견을 모으고 합의안을 제출했다.
[김정은 기자 1derlan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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