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슬라브유라시아학회가 오는 25일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아 '한·러 수교 30주년 평가와 코로나19 대응 관련 새로운 협력방안 모색'을 주제로 학술회의를 진행한다.
한·러 상호교류의 해 공식인증사업으로 북방경제협력위원회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회의는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송영길 의원(더불어민주당)과 안드레이 쿨릭 주한 러시아 대사, 국내 러시아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패널들은 지난 30년 간 한·러 관계 평가와 미래 전망, 코로나19 파급 영향과 한·러 산업기술협력, 문화교류 및 차세대 인적 교류 활성화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러 관계는 지난 1990년 9월 30일 정상화된 이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왔다. 지난 30년 동안 한러관계는 통상, 에너지, 과학·기술분야 등 경제 전반의 영역에서 협력을 확대했으며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협력도 모색해왔다.
특히 양국 정상은 2008년 6월 문재인 대통령의 러시아 국빈방문 때 수교 30년이 되는 2020~2021년을 '한국·러시아 상호 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하고, 양국 간 교역액 300억 달러와 인적 교류 100만 명 달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또 양국은 문재인 정부의 신북방정책과 러시아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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