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특혜휴가' 의혹과 서해상에서 북한군의 총격으로 숨진 '해양수산부 공무원' 사건 등에 대해 "나라 꼴이 4년 만에 어처구니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비판했다.
홍 의원은 2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국방부(國防部)는 추방부(秋防部)가 된 지 오래고 법무부(法務部)는 추무부(秋務部)를 넘어 무법부(無法部)를 지나 해명부(解明部)가 되었고 국정원은 다시 옛날로 돌아가 공작원이 됐다"며 최근 논란에 따른 각 부처의 움직임을 이렇게 해석했다.
이는 국방부와 법무부가 추미애 장관 측이 법을 위반한 사실이 없음을 알리려 노력했고, 국정원이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살 사건을 북한 측 사과문으로 넘어가려 한다는 지적으로 해석된다.
홍 의원은 "내 나라 내 국민은 이렇게 철저하게 무너진 나라에서 북에
[맹성규 기자 sgmaeng@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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