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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사과 요구' 추미애에 "추석날 국민 열 받게 하지 말라"

기사입력 2020-09-30 14:08 l 최종수정 2020-10-0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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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오늘(30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무혐의 처분과 관련 '일방적 주장을 정쟁 도구로 삼은 데 대한 합당한 사과'를 요구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리자 "추석날 국민들을 열 받게 하지 말라"고 지적했습니다.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에서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라는 것과 똑같은 서울동부지검 수사 결과를 국민 누가 믿겠느냐"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 원내대변인은 추 장관이 카카오톡으로 보좌관에게 아들 부대 장교의 연락처를 보낸 것이 검찰 발표로도 드러났다며 "전화번호는 알려줬지만 전화는 시키지 않았다는 변명을 하려는 것이냐"고 되물었습니다.

장제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방귀 뀐 X이 성낸다'라는 말이 있다"면서 "추 장관의 적반하장에 기가 찰 노릇"이라고 적었습니다.

그는 추 장관이 '문재인 정부의 법무부 장관들을 타깃으로 보수 야당·언론이 집요하게 정치적 공세를 펼친다'고 한 데 대해 "당대 최고 권력자가 약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보좌관에게 지시한 적 없다고 국민 앞에서 27번이나 거짓말한 추 장관"이라며 "남에게 사과를 요구하지 말고 추 장관이 먼저 국민에게 거짓말한 것에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추 장관이 '검찰개혁 완수'를 언급한 것을 놓고는 "제발 이제는 검찰개혁이란 말 좀 그만하라"며 "국민들은 이제 검찰개혁이라 쓰고 '검찰 길들이기'라고 읽는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국회 법제사법위 소속 국

민의힘 의원들은 추 장관 아들 서모 씨와 군 간부 등 8∼9명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할 것을 거듭 요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안혜진 대변인은 논평에서 "부정과 부조리, 비상식적인 짓을 해도 내 편이기만 하면 무조건 보호받는 나라가 대통령께서 꿈꾸었던 나라는 아닐 것"이라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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