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오늘(17일) 지난해 중국 쓰촨 대지진 때 부모를 잃은 지진피해 어린이 20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했습니다.
쓰촨 지진피해 고아들의 이번 청와대 방문은 지난해 5월 쓰촨성 위로방문 시 이 대통령이 안아줬던 웨이웨하오(魏月濠. 9)군이 최근 '한국 방문길에 만나뵙고 싶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고, 이 대통령이 이를 흔쾌히 수락해 성사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거의 1년 만에 웨이군과 감격의 재회를 한 뒤 그의 희망대로 다시 한번 꼭 안아줬으며
쓰촨 어린이들은 청와대 초청에 대한 답례로 이 대통령을 위해 중국 노래와 중국 무용을 선보였고, 쓰촨성 정부에서는 쓰촨성민들의 정성을 담은 민속화 그림을 선물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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