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은 오늘(8일) "국민의 목소리를 빠짐없이 귀하게 듣는 재판소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유 소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의 헌법재판소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헌법재판소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기대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올해 6월 기준 누적 접수사건 수가 4만 건에 이른 점을 언급하며 "헌재는 헌법 재판을 통해 인간의 존엄과 자유·평등을 비롯한 헌법의 이념과 원리가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도록 노
이어 "헌법재판권은 국민이 부여하신 것이고 국민을 위해 행사돼야 한다"며 "공정하고 충실한 재판으로 국민의 신뢰와 기대에 보답하는 재판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유 소장은 그간 관례에 따라 인사말만 하고 국감장을 떠났습니다. 박종문 헌재 사무처장 등이 이날 의원 질의에 답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