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김종철 대표는 18일 "더불어민주당이 공정경제 3법도 재벌 눈치를 보며 갑론을박한다"며 민주당의 보수화를 주장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 앞에서 농성 중인 이스타항공 노조와 만난 자리에서 "민주당이 노동자의 생존권이 걸린 문제를 모르는 척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발언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정원섭 조직쟁의국장이 "민주당이나 이낙연 대표가 움직이지 않아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찾아가야 하나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토로하면서 나왔습니다.
김 대표는 "제가 (당 대표) 후보 시절부터 이재명 지사를 거론한 이유가 민주당이 보수화되고 있음을
이어 SK티브로드 노조의 농성장을 찾은 김 대표는 "기업이 더 큰 이익을 만들기 위해 노동자를 괴롭히고 있다"며 "앞으로 전국 각지의 투쟁현장을 찾아 정의당 의원들이 같이 할 수 있는 방안을 파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