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국정감사 중 모바일게임을 하는 장면이 포착돼 비난을 받고 있다.
강 의원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다른 의원의 질의가 진행되던 중 자신의 휴대전화로 모바일게임을 하는 장면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됐다.
사진이 찍힌 시간은 이날 오전 10시 57분(카메라 기준)으로 한창 국감이 이어지고 있을 때다. 같은 당 고민정 의원의 시선도 맞은편을 향하고 있다.
강 의원의 국감 중 모바일 게임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3년 전인 2017년 10월 2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 중에도 자신의 휴대전화로 모바일 게임을 하다 포착된 바 있다. 당시에도 자신의 질의를 마친 뒤 다른
20·21대 총선에서 충남 아산을에서 당선된 강훈식 의원은 올해 8월까지는 당 수석대변인직을 맡은 바 있다.
일각에선 이와 같은 상황을 보고 두번째는 실수가 아닌 오만함이라며 국정감사를 대하는 태도에 문제점을 제기했다.
[박완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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