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아세안 정상회의 개막에 앞서 이명박 대통령이 베트남·필리핀과 잇따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정상들은 북한의 핵실험을 우려하며 6자회담에 복귀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명박 대통령은 참가국 정상들과 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조속한 6자회담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먼저 청와대에서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를 접견하고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악수하며) 반갑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베트남 현지 건설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이에 중 총리는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후 이 대통령은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통상 분야 등 협력을 확대 심화시켜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지금 양국 간에는 다른 아세안 국가와는 달리 문화·외교·국방·관광 등 포괄적 관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아로요 / 필리핀 대통령
"한-필리핀 수교
이 대통령은 또, 아세안 10개국 유력 일간지 특별기고문에서 "한국과 아세안은 혁신적 사고로 녹색 꿈을 현실로 만드는 지구의 녹색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최중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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