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정부 부서를 망라하는 핵심 당국자들로 이루어진 미국 정부 대표단이 방한했습니다.
제임스 스타인버그 미 국무부 부장관은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 정부 대표단으로 방한한 제임스 스타인버그 미 국무부 부장관은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강력하고 통일된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스타인버그 / 미 국무부 부장관
- "북한이 다른 방향으로 행로를 바꾸도록 설득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유엔 안보리와 동북아 지역에서 다 같이 힘을 합하는 것입니다. 통일되고 공통된 접근을 하려면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어 미국의 독자적인 금융제재를 검토하느냐는 질문에는 '오히려 그 반대'고 답하며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이번 대표단은 북핵 문제를 비롯해 한반도 정책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미 정부 내 고위인사로 구성됐습니다.
대표단은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등 외교안보 인사를 예방하고 최근 북한 동향에 대한 대책과 공조방안은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어 이명박 대통령과 현인택 통일부 장관, 이상희 국방부 장관도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대표단은 애초 방문하려 했던 러시아 방문일정을 취소하고, 오는 5일 새벽 중국으로 떠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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