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대선 패배 부끄럽고 죄스럽다"

정동영 의원은 2007년 대통령 선거 패배와 관련해 국민적 고통을 초래한데 대해 한없이 부끄럽고 죄스럽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정 의원은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한 '민주주의를 반드시 지키겠습니다'란 글에서 이 정부에 대한 원망과 한숨소리가 커질수록 죄책감은 더욱 무거워졌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의원은 최근 용산철거민 사망사고에 대해 한 신부에게 지난 대선 때 정 의원이 조금만 잘했더라면 이런 참사가 없었을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는 사실을 소개한 뒤 죄진 자의 마음으로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다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