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고위 간부들을 동행하고 함흥대극장에서 가극 '홍루몽'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북·중 친선의 해를 맞아 제작한 '홍루몽'을 관람한 뒤 공연 내용에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중앙통신이 밝혔습니다.
공연 관람에는 여동생인 김경희 노동당 경공업부장을 비롯해 김기남 당 중
김 위원장이 셋째 아들 김정운을 후계자로 내정하고 시찰 활동에 대동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노동당에서도 후계체제를 본격 구축하기 위한 작업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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