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이 무기를 실은 것으로 의심되는 북한 선박 '강남호'의 수송을 차단하기 위해 구축함을 배치했습니다.
미국은 또 중국 정부에 화물검사에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군이 불법 무기거래에 연루된 전력이 있는 북한 선박 강남호를 정선시키기 위한 조치에 들어갑니다.
미국 폭스뉴스는 강남호가 중국 연안을 벗어나는 즉시 구축함인 매케인 함이 항해 차단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를 위해 매케인 함은 인근 해역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2일 채택된 유엔 결의안에 따라 매케인 함은 강남호에 우선 승선 허가를 요구한 뒤, 거부할 경우 유엔에 보고하는 절차를 밟습니다.
하지만, 미군 소식통은 차단 명령이 내려진 것은 아니라며, 매우 미묘한 상황이어서 승인 요청이 이뤄질지 불확실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군은 중국 정부에 화물조사에 협력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일본 NHK는 미군은 북한 선박이 화
한편, 유럽연합 정상들은 북한의 행위가 국제 안보에 큰 위협이 된다고 비난하고, 지체 없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실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MBN뉴스 송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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