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1 】
영국에서 유명인이 백신을 맞는 영상을 공개해 화제라면서요?
【 기자 】
영국은 세계 최초로 지난 8일부터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에 돌입했죠.
당시 세계에서 처음으로 화이자 백신을 맞았던 영국 90세 할머니 마거릿 키넌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영국의 국민배우라 불리는 인물이 백신을 맞아서 또 화젭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영화 '반지의 제왕' + 백신 sync』
누구인 줄 아시겠나요?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간달프역을 했던 이안 맥켈런입니다.
맥켈런은 이날 백신을 맞은 뒤 "오늘은 매우 특별한 날이다. 나는 행복하다!" "접종은 아프지 않고 간단하다"는 등의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 질문2 】
그런데 우리나라 백신 접종은 내년 상반기나 돼야 가능하다고 하는데,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늦어지는 것에 대한 걱정도 계속 나오고 있죠?
【 기자 】
정치권에서는 백신 접종을 늦추는 게 내년 4월에 있는 재보궐 선거를 고려한 게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왔습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발언 들어보시죠.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sync』
같은 당 김병욱 의원도 SNS에 "K 방역은 국민을 죽음으로 내모는 KILL 방역인가?"라며 비판했는데요.
김 의원은 "주요국들은 이미 국민들이 몇 번씩 맞고도 남을 백신을 확보했고, 접종을 시작했다"면서 "내년 봄이 끝날 때쯤이면 여러 나라들이 코로나 극복을 선언할 것이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도 이 같은 지적들에 바로 반박했습니다.
민주당 발언도 들어보시죠.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 sync』
【 질문3 】
현실적으로 백신 구매를 적극적으로 하기 어렵다는 주장도 있죠?
【 기자 】
대표적으로 이재갑 한림대 교수가 그런 주장을 합니다.
2009년 신종플루 때 예를 들면서 공무원들 입장에서 선제적으로 백신 구매에 뛰어들기 어렵다라고 얘기합니다.
어떤 주장인지 들어보시죠.
『이재갑 교수 sync 1 (출처 :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당시 남은 백신은 반품 처리가 됐는데 절반은 정부가 담당하고 절반은 회사가 부담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회사들도 공무원들도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는 건데요.
이 교수 주장 이어서 들어보시죠.
『이재갑 교수 sync 2 (출처 :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무작정 백신 많이 빨리 구입하길 재촉하는 것보다는 적극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환경부터 만들어줘야 한다는 지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