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자진 탈당했다. 전 의원은 부산 중견건설사 회장인 부친의 '일감 몰아주기' 등 편법증여로 거액의 재산을 형성했다는 의혹을 직면했었다.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아버지의 부적절한 발언에 고개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도의적 책임을 지기 위해 국민의힘 당적을 내려놓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전 의원은 그러면서 "다만 일감 몰아주기 증여세 납부 의혹 관련해 정상적인 절차와 규정에 따라 납부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재차 "저는 이번 일을 계기로 저 자신과 가족에 대해 되돌아보는 성찰의 기
지난 20일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전 의원과 동생들이 만든 회사에 부친의 이진종합건설이 도급공사와 아파트 분양사업 등 일감을 몰아주면서 사실상 편법증여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우승준 매경닷컴 기자 dn1114@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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