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오늘(23일) '백신 정쟁화'를 멈추라고 야당에 촉구했습니다.
신영대 대변인은 오늘(23일) 논평에서 "연내에는 반드시 확산세를 꺾고 반전의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 모든 역량을 끌어모아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정부보다 많은 정보와 역량을 가진 곳은 없다"며 "야당도 지난 1년 K방역의 성과를 부인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렇다면 정부를 믿고 무책임한 정쟁은 거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양 최고위원은 "인포데믹(왜곡된 정보가 전염병처럼 퍼지는 현상)으로 팬데믹을 조장하는 것은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도 통화에서 "방역에 대한 국민의 의지를 하나로 모아야 하는 이때 별 도움이 안 되는 정치공세"라며 "과도한 정치공세는 즉각 중단해달라"고 했습니다.
민주당은 백신 확보가 다른 나라보다 늦었다는 지적과 관련해 방역으로 상황 통제가 가능한 우리나라의 상황을 고려한 조치였고 집단면역 도달 시점은 늦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당 관계자는 "보건당국은 백신의 안전성을 고려해 일관되게 다른 나라보다는 늦게 맞겠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당국의 판단을 믿고 가야 한다"며 "우리는 국민의 협조를 바탕으로 한
핵심 관계자는 "왜 백신을 선구매하지 않았느냐고 공격하는데 당시 요구 조건이 셌기 때문"이라며 "안전한 백신 접종을 2월 말, 3월 초에 시작하는데 그렇게 해도 (미국 영국 등과) 비슷한 시기에 집단 면역에 도달하게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