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박사' 서민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26일 "'유시민'같은 어용지식인이 쫄딱 망하고 죗값을 받는 세상이 왔으면"이라며 "덤으로 '털보'도"라고 전했다. 서 교수가 언급한 '털보'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하는 방송인 김어준씨를 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 교수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지난 25일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 시즌3' 때 언급한 내용의 언론보도를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유 이사장은 유튜브 방송 당시 헨리 조지의 책 '진보와 빈곤'을 소개하며 "(새해 소망으로) 더는 땅을 사고팔면서 부자가 된다는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서 교수는 또 "검찰이 (노무현재단) 계좌를 들여다봤다는 거짓말은 언제 사과할 것인가"라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유 이사장은 작년 12월24일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를 통해 "어느 은행이라고는 말씀 안 드리지만, 노무현재단 계좌를 검찰이 들여다봤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다만 어떤 경로로 확인했는지는 밝힐 수 없다"고 검찰 의혹을 제기했다.
유 이사장 의혹 제기에
[우승준 매경닷컴 기자 dn1114@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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