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오늘(28일) 오전 계획했던 공개 일정들을 잇달아 취소하거나 연기했습니다.
김종민 최고위원이 전날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데 따른 것입니다. 그러나 김 최고위원이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오후엔 지도부 일정이 재개됩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 재난대책본부 권고에 따라 오전 11시로 예정됐던 윤호중 법사위원장 기자간담회를 취소했습니다. 윤 위원장은 지난 25일 이 대표가 긴급 소집한 법사위원 회동에 김 최고위원과 함께 참석한 바 있습니다.
통상 오전에 열리는 최고위원회의는 오후로 미뤄졌고, 당 청년미래연석회의 2기 출범식은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후 1시 30분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기로 했던 '디지털 집현전 구축' 온라인 간담회를 잠정 연기했습니다.
음성판정을 받은 김 최고위원은 자가격리 여부에 대한 당국 판단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