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에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을 지명했다.
1966년생, 대구 출신인 김 후보자는 서울 보성고와 서울대 인문대, 서울대 대학원 법학과, 미국 하버드 로스쿨을 수료한 후 사법고시31회(사법연수원21기)로 서울지법 북부지원 판사로 임관했다.
1995년 3월부터 1998년 2월까지는 서울지방법원 본원과 북부 지원에서 판사로 근무했고 이후 1998년 3월부터 2010년 1월까지는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일했다. 1999년에는 공안검사가 일으킨 '조폐공사 파업유도사건' 특검에 수사관으로 파견한 이력이 있다.
2010년부터는 헌법연구관으로 헌법재판소에 첫 발을 디
김 후보자는 내년 초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면 초대 공수처장에 오르게 된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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