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이 아소 다로 총리의 초청으로 일본 방문했습니다.
두 정상은 북한의 핵실험에 따른 공조방안을 집중 논의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중락 기자
【 기자 】
네 도쿄입니다.
【질문 1 】
이명박 대통령이 한일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일본에 도착했죠?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권철현 주일 대사와 일본 측 시게이에 도시노리 주한대사의 영접을 받은 이 대통령은 공항에 내리자마자 취재진과 깜짝 인사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방일은 이번이 4번째이며 아소 다로 총리와의 만남은 다자간 국제무대를 포함해 모두 8번째입니다.
현재 이 대통령은 주일 대사관저에서 시미즈 노부츠구 한일 협력위원회 부회장에게 훈장을 수여하고 한일 우호협력관계 발전의 공로를 치하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재일민단간부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갖고 재일 동포의 모국 돕기를 평가하고 이에 대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 질문 2 】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아무래도 북핵 문제 공조방안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죠?
【 기자 】
네, 한일 정상회담은 1시간 후 30분간의 단독 정상회담과 15분간의 확대 정상회담을 잇달아 갖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2차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위협 등에 따른 한일 공조방안이 집중 논의될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방안, 기후변화 대응 공조, 한일 경제 협력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또 부품소재 분야의 산업협력을 비롯해 다음 달로 예정된 중소기업 CEO 포럼과 한일 FTA 그리고 원자력 협정 체결 등 경제 협력 방안도 협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울러 양국 간 청소년과 대학생 교류사업, 재일 한국인 지방참정권, 오는 9
이 대통령은 이어 한일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가지며, 아소 다로 총리 주최 만찬 등에 참석하고 나서 오늘(28일) 저녁 귀국합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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