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10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로 유입될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차단이 발등에 떨어진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며칠 전 세계보건기구(WHO)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로 유럽은 이미 코로나19 대유행의 중대한 전환점에 직면해 있다고 평가했다"며 "어제를 기준으로 전 세계 일일 확진자가 사상 최초로 80만명을 넘어 이를 뒷받침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현재까지 16건의 변이 바이러스 국내 유입사례가 확인돼 모두 검역, 자가격리 등 방역망 내에서 관리되고 있지만 방심은 금물"이라며 방역 당국에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까지 사흘 연속 확진자 수가 600명대를 기록해 주간 일 평균 확진자도 100명 넘게 줄었다"며 "확실한 안정 국면으로 접어들려면 이번 한 주간 참여방역의 실천력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해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총리는 한편 내일(11일)부터 시작되는 3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
또 이달에 치러지는 교원 임용시험에 대해 "코로나19 확진자도 차별 없이 응시하도록 배려했다"며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은 모든 응시생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르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