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 주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 청문회를 시작으로 국회가 인사청문회 정국에 돌입합니다.
여야가 중립성과 자질, 도덕성 논란을 두고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진통이 예상됩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국회는 내일(19일)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엽니다.
김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정치적 중립성과 자질, 도덕성 문제가 불거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정권의 입맛에 맞는 인사라며 중립성이 부족하고, 수사 경험이 부족해 부적합하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이종배 / 국민의힘 정책위 의장 (지난 5일)
- "문재인 정권에서는 법무부 인권국장에 공모했던 인물입니다. 후보자의 편향성을 지적하는 여론이 상당…."
더불어민주당은 중립성과 공정성을 갖춘 적임자라며 근거 없는 비판에 단호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 인터뷰 :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지난 5일)
- "중립성에 대한 의문이 남아있다면 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철저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위장전입과 미공개 주식거래 의혹 검증을 위한 질문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 후보자는 특별한 정치적 성향은 없이 중도며, 제기된 의혹도 사실과 달라 청문회에서 적극 해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진욱 / 공수처장 후보자 (지난달 30일)
- "제가 비록 부족한 사람이지만 국민의 검증, 인사청문회 최선을 다해서 하겠습니다."
모레(20일)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 오는 25일엔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이어져 여야 격돌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 wook21@mbn.co.kr ]
영상편집 :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