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7일 오전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0.1.17.국회사진기자단 |
오 전 시장은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업무파악에만 1년이 걸릴 것"이라면서 이처럼 밝혔다.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 사면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가 정치 보복의 정치, 국민분열의 정치를 했던 점에 일단 사죄하고 그 연장선상에서 사면을 결단할 필요가 있다"며 "올해 이 시기가 적기"라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와 관련 "지금 사면을 말할 때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2층 브리핑룸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고민을 많이 했지만 솔직히 제 생각을 말씀드리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선고가 끝나자마자 사면을 말하는 것은, 사면이 대통령의 권한이긴 하지만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인들에게 그런 권리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하물며 과거의 잘못을 부정하고, 또 재판결과를 인정하지 않는 차원에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4일 대법원 재상고심에서 징역 22년을 확정 받았고, 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징역 17년이 확정됐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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