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부작용이 발생하면 정부가 보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 이익공유제에 대해서는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강조했고, 4차 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에 대해서는 여지를 남겼습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백신 접종으로 사망자가 발생하는 것에 대해 백신의 안전성을 충분히 검증하고 정부가 부작용을 보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래도 걱정이 크다면 대통령이 먼저 맞겠다며 안심시켰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
- "백신을 기피하는 상황이 되고, 뭔가 솔선수범이 필요한 상황이 된다면 저는 그것도 피하지 않겠습니다."
논란이 된 코로나 이익공유제의 필요성은 인정했지만, 제도화보다는 기업의 자발성을 강조했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
- "자발적인 운동이 일어나고 그 운동에 대해서 정부가 강력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4차 재난지원금 논의에 대해선 아직 이르다면서도 현재로선 피해 계층에게 좀 더 지원하는 게 맞다고 했습니다.
다만 소비 진작의 여건이 갖춰진다면 보편 지급도 가능하다고 여운을 남겼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
-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서 다른 것이지…."
문 대통령은 다음 달 말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11월이면 집단면역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