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에 맞춰 축하 메시지를 보내고 한미동맹 강화와 흔들림 없는 공조를 약속했습니다.
이어서 "가까운 시일 내 직접 만나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길 바란다"며 한미 정상회담 조기 성사 의지를 밝혔습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취임 축하 전문을 보냈습니다.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강조해온 화합과 재건의 메시지가 미국민들에게 큰 울림이 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흔들림없는 공조를 강조한 문 대통령은 "가까운 시일 내 직접 만나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수 있기를 기원한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 "한미동맹을 더욱 포괄적이며 호혜적인 책임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세계 각국의 축하 메시지도 잇따랐습니다.
존슨 영국 총리는 "미국의 리더십은 기후변화와 코로나19 등 중요한 사안에 필수적"이라며 "함께 일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고.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탈퇴한 기후협약인 "파리협약에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각 오는 22일 트뤼도 캐나다 총리를 시작으로 각국 정상들과 정상 통화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미 대선 결과가 확정된 지 나흘 만인 지난 12일 바이든 당시 당선인과 첫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 스탠딩 : 조창훈 / 기자
- "한미 정상회담의 가장 큰 변수로 코로나19 상황이 꼽히는 가운데, 오는 6월 영국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가 두 정상의 첫 대면의 장이 될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이재기,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