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지역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는 국민의힘은 어제(21일) 후보등록을 마감하고, 본격적인 경선 일정에 들어갑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다음 주초 박영선 전 장관이 출마선언을 하면 경선 분위기가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근 서울지역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앞서고 있는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등록이 어제(21일) 마감됐습니다.
마지막 날 출마선언을 한 서울 유일의 야당 구청장인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나경원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시장이 과거의 인물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조은희 / 서울 서초구청장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 "10년 전 원죄가 있는 그때 그 사람이냐, 새 시대 참신한 새 인물이냐. 10년 만에 서울시를 탈환하는 새 희망 조은희가 해내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여론 80%, 당원 20%로 이뤄진 예비경선에서 4명을 1차로 뽑는데, 나 전 의원과 오 전 시장 외 다른 2명에 관심이 쏠립니다.
야권 통합경선을 제안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큰 정치를 기대한다"고 말했지만,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일축했습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정치에도 일정한 상식이 있는 건데 상식에 맞지 않는 정치를 할 수가 없어요."
지하철 1호선 지하화를 약속하며 6번째 공약을 발표한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박영선 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의 출사표를 기다렸습니다.
▶ 인터뷰 :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박영선·우상호 정도면 적어도 이 시대의 시대정신을 반영하고 우리 당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게임에 있어서 역할을 할 수 있다…."
여당 내 지지도 선두인 박 전 장관은 다음 주 초 출마선언과 함께 본격적인 바람몰이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 ugiza@mbn.co.kr ]
영상취재 : 민병조·안석준·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