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SNS에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전날(21일) 만찬 회동을 한 사진을 올리며 "다시 마음을 다잡겠다"고 말했습니다.
임 전 실장이 자신의 우군을 자처한 데 대해 재차 고마움을 표했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초대 비서실장으로 친문 지지가 두터운 임 전 실장을 통해 친문층에 구애 메시지를 보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우 의원은 오늘(22일) SNS에 "어제 임 전 실장과 저녁을 함께 했다"며 "새해 벽두부터 따뜻한 지지를 해준 데 대한 고마움의 뜻으로 마련한 자리"라고 설명했습니다.
한 식당에 마주 앉아 환한게 웃는 두 사람의 사진도 함께 올렸습니다.
그는 "임 전 실장은 고 박원순 시장 시절 서울시 정무부시장
우 의원은 이날도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게 100만 원 일괄 지급' 등 릴레이 정책 발표를 이어가며 당내 경선 경쟁상대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의 차별성을 부각하고 있습니다.
[ 박유영 디지털뉴스부 기자 / shine@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