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문화예술계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는 가운데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기간 산업에 준하는 지원을 해야 한다는 인식에 십분 공감한다"며 지원을 약속했다.
김 원내대표는 22일 "문화콘텐츠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3대 기술 축의 하나이자 한류의 핵심"이라며 "지난 한해 우리 국민은 어려운 현실에도 영화 기생충, BTS, K드라마의 선전에 큰 위로와 자긍심을 느꼈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공연영화계가 코로나 피해대책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며 "막다른 현실에 내몰린 문화예술계의 대책 마련 요구를 충분히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공연영화계는 최근 이자유예 등 금융지원 프로그램 마련, 문화예술 공간 착한임대인 세제혜택, 좌석 70% 허용 등 구체적인 내용으로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선바 있다.
김 원내대표는 특히 "좌석 거리두기는 유연하게 적용하되 관람객의 안전은 철저하게 지키는 방역 지침을 창의적으로 만들고 비대면 공연 플랫폼을 확대하는 등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예술인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서 지난해 연말부터 시행되고 있는 예술인 고용보험이 현장에서 안착될 수 있게
[최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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