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23일) 다시 한번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치권의 영업손실 보상 입법화에 대해 "재정은 화수분이 아니다"라며 우회 비판한 것을 겨냥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 대표는 이날 SNS를 통해 '우분투'라는 말을 소개했습니다. 아프리카 반투족의 말로 '네가 있기에 내가 있다'는 뜻입니다.
그는 "우리는 코로나19를 겪으며 '우분투'를 체험했다"면서 "나의 안전도 나 혼자서는 지킬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코로나19로 우리 공동체가 여기저기 상처를 받고 있다. 그 상처를 회복하며 미래로 도약해야 한다"면서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가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이익공유제'의 필요성도 재차 언급했습니다.
그는 "(재정의 역할과) 동시에 민간의 연대와 상생의 노력도 필요하다"며 "자발적 참여를 통한 사랑 나누기, 이익공유를 제가 제안드린 이유다. 우리가 방역에서 체험했던 '우분투'를 회복과 도약에서도 생각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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