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한 안국빌딩에 선거캠프를 차린 가운데 이 곳을 방문한 첫 손님은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라고 25일 밝혔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마운 첫 손님'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지난주 금요일 서울시장 선거 준비사무실에 고마운 첫 손님이 오셨다. 노영민 문재인 대통령 전 비서실장"이라고 적었다.
노 전 비서실장과 이날 찍은 사진도 같이 게재한 박 전 장관은 "(노 전 실장이) 늦게 시작한 만큼 2배로 열심히 하라며 진하고 따뜻한 응원의 마음을 주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말엔 몇 분의 의원님들이 찾아주셨다"며 "제가 봉하에 인사드리러 간 사이 하루종일 사무실을 지켜주신 의원님들도 계신다. 눈물겹도록 고맙다"고 말했다.
박 전 장관이 이번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선거 사무소로 사용하는 건물은 지난 2011년 고(故) 박원순 전 시장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했을 당시 사무소로 쓴 곳이다.
박 전 장관은 오는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 한다. 출마선언은 '시민보고' 형식이며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다만 소통을 원하는 시민들은 사전 신청시 박 전 장관과 랜선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박 전 장관 측은 "박 전 장관은 16년간 국회 의정 경험과 1년 9개월 중소벤처기업부 장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 byd@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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