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일부 언론이 보도한 '대통령 외교안보자문위원 대상 해킹 시도'와 관련, "최근 '디도스(DDoS) 공격'과는 무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외교안보라인 핵심 참모는 "비정기적으로 대학교수, 연구원 등에게 정책소식지를 보내는데 지난 5월 이 가운데 한 명으로부터 '이메일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 같다'는 연락을 받았다"면서 "이에 따라 다른 수신자들에게도 주의를 당부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참모는 그러나 "해킹 시도인지 단순한 바이러스인지 확인할 수 없다"면서 "특히 2개월 전에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디도스 공격과
다른 핵심 관계자도 "청와대나 정부 주요기관을 상대로 한 해킹 시도는 수시로 있어 왔다"면서 "일부 외교안보자문위원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공격은 심각한 수준은 아니고, 북한과의 관련성도 확인되지 않았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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