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방위, 미디어 법 놓고 연속 파행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는 오늘(15일)도 파행을 거듭했습니다.
한나라당 소속 고흥길 위원장은 방송법을 비롯한 미디어 법 논의를 위해 전체회의를 소집했으나, 민주당이 한나라당의 단독처리 가능성에 대비해 회의장을 봉쇄했습니다.
민주당 천정배 전병헌 장세환 의원과 보좌진들은 회의장 입구를 의자로 막고 회의가 열리는 것을 막았습니다.
무소속 정동영 의원도 회의장을 찾아 민주당을 지원했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본회의 산회 직후 상임위 위원장실에 모여 미디어 법 처리 방안을 논의하는 등 양측간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