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북 태도에 많은 것 달려 있어"

북핵 6자 회담 우리 측 수석대표인 위성락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북핵 문제를 둘러싼 향후 국면에 대해 "북한의 태도에 많은 것이 달렸다"고 밝혔습니다.
하와이에서 한·미 북핵 6자 대표 협의를 마치고 귀국한 위 본부장은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방북 전후 상황에 대해 "크게 달라진 게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위 본부장은 이어 "여러 가지 관심이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여기자 석방에 국한된 방문이었기 때문에 북핵 국면에 큰 영향은 없으리라고 본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