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결산특위 심재철 위원장은 국회 예산정책처의 '2008 회계연도 결산분석 보고서'에 나타난 부실 수요예측과 유사·중복 사업 사례를 공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목포 신항 민자사업, 에너지절약시설 설치사업, 가고 싶은 섬 시범사업, 농촌 활력 증진사업, 인천국제공항철도 사업 등이 부실한 사업계획에 따라 진행된 사업에 포함됐습니다.
목포 신항 민자사업의 경우 물동량 계획 대비 운영실적이 2005년 80%, 2006년 38%, 2007년 33%, 2008년 13% 등으로 급격히 감소해 정부가 사업시행자에게 지급해야 하는 운영수입보장액 규모가 2005년 25억 원에서 2008년 103억 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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