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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원장 누가 될까..."정청래 되면 환영"

기사입력 2021-04-20 07:40 l 최종수정 2021-04-2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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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선출로 공석이 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에 후임으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거론되는 가운데 여러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김근식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은 어제(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사위원장 맡으면 하늘이 무너지는 게 아니다. 국민 억장이 무너진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청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언론보도를 보고 있노라면 살포시 웃음이 납니다"라며 "제가 법사위원장을 맡으면 하늘이 무너지기라도 합니까?"라고 불만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일부 언론이 정 의원의 법사위원장 후임설을 두고 '정치권이 술렁인다'는 표현을 쓴 데 대해 "정청래는 법사위원장을 맡으면 안 된다는 국회법이라도 있습니까? 국회는 고요한데 정치권 어디에서 술렁인다는 말입니까?"라며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근식 실장이 "정 의원이 법사위원장 되었다는 것에 억장이 무너지는 게 아니다. 국민의 매를 맞고도 정신 못 차리고 법사위원장 방망이를 그대로 휘두르겠다는 민주당의 오만과 독주에 억장이 무너진다"고 말한 겁니다.

김 실장은 "정 의원이 법사위원장 맡는 것에 그리 큰 관심도 놀람도 없다"며 "문제는 보궐선거에 그렇게 참패를 당하고도, 국민들이 위선과 무능의 운동권 정권에 그렇게 매서운 회초리를 때렸는데도 문재인 정권이 여전히 마이웨이를 계속하고 있다는 것"이라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 대선 생각하면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나쁠 것도 없고 내가 반대한다고 안 할 리도 없지만, 그래도 정 의원 본인이 직접 나서서 자신의 법사위원장 자리를 기정사실로 하는 모습은 정말 보기 역겹다"며 "그래서 국민은 억장이 무너진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도 “야당 법사위원으로서 ‘정청래 법사위원장’을 기대한다”며 “국민의힘이 손해 볼 것 같지 않아서”라고 꼬집었습니다.

조 의원은 “윤호중 전임 법사위원장은 ‘야당 법사위 간사 교체’라는 군사정권 여당도 한 적 없는 요구를 했고, 신문 기자 출신 야당 의원에겐 ‘지라시 만들던 버릇’, 야당의 서울시장 후보에겐 ‘쓰레기’ 등 막말을 퍼부었다”며 “막말 측면만 봐도 정 의원은 후임으로서 ‘적격’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페이스북에 정 의원의 주장을 담은 기사를 올리면서 “(정청래에게 법사위원장을 맡기는 건) 김어준에게 공중파 마이크를 주는 것과 비슷한 일”이라고 비유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늘이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의) 콘크리트 지지층이 무너질 텐데, 뭐 좋은 일”이라며 “지금 (민주당이) 정신 차리면 골치 아프다”라며 “윤 원내대표에 정 법사위원장, ‘우(右) 친문 좌(左) 깨문’ 잘들 하는 짓”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과 야당은 이번 주 법사위원장 재선출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지난 16일 원내대표 선출 후 국민의힘의 원구성 재협상 요구에 대해 “2년차 원내대표는

원구성 협상 권한이 없다. 이미 작년에 원구성 협상이 마무리됐고,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 선출이 모두 이뤄졌다”며 “더이상 그 문제로 여야 관계가 파행할 이유가 없다”고 선을 그은 바 있습니다.

사실상 법사위원장직을 내놓으라는 야당의 제안을 일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 이상은 디지털뉴스부 기자 / leestellaaz@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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