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청사 신축공사 관련정보를 알려주고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아 챙긴 행정안전부 공무원이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습니다.
또, 지식경제부 산하 기술표준원의 한 연구관은 중소기업으로부터 신기술 인증 청탁 등을 명목으로 1억 2천만 원을 받아 챙겼다 감사원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감사원에 따르면 행안부 정부청사관리소에 근무하는 A씨는 정부청사 신축공사 관련업체들로부터 총 7차례에 걸쳐 3천500만 원의 금품을 받았고, 자신의 아파트 실내공사를 업체에서 공짜로 제공받기도 했습니
또, 기술표준원에서 신제품 인증관련 업무를 하는 공업연구원 E씨는 신기술 인증과 유효기간 관리를 도와주는 명목으로 7년 동안 모두 20차례에 걸쳐 1억 2천300만 원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감사원은 이들에 대해 파면조치를 할 것을 관련부처에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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