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대통령의 임시 빈소가 마련된 세브란스 병원에는 오늘(19일)도 한나라당 지도부 등 주요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서울 광장 등 전국 곳곳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애도하기 위한 공식분향소도 마련됩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이틀째인 오늘(19일)도 각계 주요 인사들과 시민들의 조문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먼저 한나라당 최고위 지도부는 오늘 오전 김 전 대통령을 빈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전할 계획입니다.
각계 인사들은 물론 시민들의 조문 행렬도 이어져 오늘 새벽까지 5천 명이 넘는 조문객들이 빈소를 방문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 곁을 지켜온 이희호 여사는 병원 20층 병실에 머물며, 건강을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오늘부턴 대표 분향소로 지정된 서울 광장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 공식 분향소가 설치됩니다.
▶ 인터뷰 : 박지원 / 민주당 국회의원
- "서울 광장 서울시청 앞 분향소를 설치하고, 지금 현재 각 광역 단체에 서울시 경우는 구청까지 분향소를 설치한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서울 광장에 상주하며 시민들을 비롯한 조문객들을 직접 맞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 전 대통령의 유족은 오늘(19일) 중으로 김 전 대통령의 시신이 안치될 공식 빈소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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