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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 "이재용 사면 고민해야"…문승옥 "사면권자 권한"

기사입력 2021-05-0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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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반도체 수급 상황과 미국에 대한 투자 등을 볼 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 필요성이 조금 있는 정도가 아니고 아주 강력히 존재한다"고 밝혀 논란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국회 과방위원장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 / 사진 = 연합뉴스
↑ 국회 과방위원장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 / 사진 = 연합뉴스

국회 과방위원장인 이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해 "코로나19 상황에서 매우 불안한 경제와 반도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사면 필요성을 국민들도 요구하고 있고 정부가 좀 적극적인 고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반도체기술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하는 이 의원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밀집한 동탄신도시가 있는 경기 화성을을 지역구로 두고 있습니다.

여권에서 '이재용 사면론'이 공개적으로 제기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의원은 이어 "일각에서는 반도체 투자를 약속하고 백신을 공급받아야 한다는 얘기도 있는데 반도체 투자를 우리가 미국에 하지 않을 수는 없을 것 같다"며 반도체 문제가 한미정상회담 의제로도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투자를 하려면 투자에 대한 결정 권한을 가진 사람의 판단이 중요하다"며 "한국에선 투자할 회사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정도일 텐데, 그 삼성전자의 이 부회장이 지금 제대로 된 의사 결정을 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측은 "개인 의견"이라며 지도부나 공보국 차원에서 코멘트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고, 이탄희 민주당 의원은 SNS를 통해 법 앞에 평등이란 이유로 사면에 반대한다며 "실제 경제에 도움이 될지도 의문"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인사청문회에 나선 문승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 사진 = 연합뉴스
↑ 인사청문회에 나선 문승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 사진 = 연합뉴스

이날 청문회에 나선 문승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4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에 대한 발언을 자제했습니다.

문 후보자는 "사면권자의 고유 권한이라 제가 먼저 건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며 "사면은 상당히 민감한 주제"라고 밝혔습니다.

[ 백길종 디지털뉴스부 기자 / 100road@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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