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모레(23일) 거행되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영결식에는 미국과 중국, 일본, 영국 등 외국 조문사절단도 대거 참석합니다.
미국 조문단은 김 전 대통령 재임 당시 국무장관이었던 올브라이트 전 장관이 이끕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 참석할 외국 조문사절단 명단이 확정됐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미국 측 조문단은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이 단장을 맡았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미국 정부가 올브라이트 장관을 단장으로 한 10명의 조문사절단 파견을 알려왔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탕자쉬안 전 외교담당 국무위원을 포함한 11명의 조문사절단을 보내기로 했고, 일본은 고노 요헤이 전 중의원 의장을 조문특사로 파견한다고 알려왔습니다.
러시아는 본국에서 별도의 조문사절단을 보내지 않고 글레브 이바셴초프 주한 러시아 대사가 조문할 계획입니다.
또 영국은 로드 앤드류 아도니스 교통장관이 조문 단장을 맡고, 인도네시아는 마릿 펜재추 무역부 장관이 단장으
이밖에 독일과 캐나다, 동티모르 등도 파견을 준비 중입니다.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조문단 파견을 알려온 국가는 8개지만, 이보다 더 많은 조문단이 올 것으로 예상돼,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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