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김기남 북한 중앙당 당비서를 단장으로 한 북한 조문단은 오늘 오전 10시 현인택 통일부 장관과 면담을 갖습니다.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범 기자~
(네, 북한 조문사절단이 머무는 그랜드 힐튼 호텔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1 】
면담 확정 소식 자세히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현인택 통일장관과 북한 조문단의 김양건 통일전선부장과의 면담 시간이 오전 10시로 확정됐습니다.
장소는 북한 조문단이 머무르고 있는 이곳 그랜드힐튼 호텔입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양측에서 실무자 1,2명이 배석할 예정이라며 형식은 정식 회담이 아니라 조문을 온 북측 손님과 인사하고 면담하는 정도로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양측이 오찬을 같이할 계획은 현재로선 없다고 전했습니다.
【 질문2 】
어떤 내용이 오갈 것으로 보입니까?
【 기자 】
면담에서 우선, 현 장관은 면담에서 연안호 선원들의 석방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산가족 상봉과 금강산 관광 재개 등 현안에 대한 의견교환과 대화를 지속시키려는 논의도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현재까지 알려지고 있지 않지만,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친서나 메시지가 있는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북한 조문단은 현 장관과 면담을 가진 뒤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 질문3 】
조찬 소식과 북한 조문단의 일정에 대해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조문단은 조금 전인 7시 반부터 그랜드 힐튼 호텔 2층 홀에서 김대중 평화재단 측과 조찬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정동영 의원과 문정인 교수 등이 참석했는데요.
정동영 의원은 남북 문제 답은 나와있다. 919
북한 조문단은 오전 중 면담을 마무리하고, 김포공항을 통해 오후 2시 평양으로 돌아갑니다.
지금까지 그랜드힐튼호텔에서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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