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국가경쟁력위원회에 참석해, 논란이 되고 있는 출구전략은 내년 상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나로호 발사에 대해서는, 더 힘을 내고 연구하자고 격려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 참석해, 세계 경제가 미세한 회복기에 들어서고 있다며 출구전략은 이르다는 입장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다른 나라들도 내년 상반기에나 출구전략을 검토하고 있다는 말로, 내년 상반기에 출구전략 수립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아직도 출구전략을 짜기에는 이르다. 세계 주요 국가와 협의 과정에서 보면 출구전략은 내년 상반기에나 검토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중환자도 회복 초기에 더 신중하고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듯이, 회복 기미를 보이는 우리 경제 역시 더욱 신중한 대응을 당부했습니다.
다만, 기업들에 대해서는 위기 이후 한국 경제가 시기를 놓치지 않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재계에서는 보다 더 희망적으로 우리가 과감하게 나갈 필요가 있다."
이 대통령은 앞서 나로호 발사에 대해, 역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기 마련이라며, 더 힘을 내 연구하자고 격려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첫 위성이 반 정도 성공하고 2차 시도하는 것을 보면, 어쩌면 길게 보면 긍정적인 측면도 있을 지 모르겠다 그렇게 생각이 든다."
한편, 이 대통령은 회의 주제인 우리술산업 경쟁력강화 방안과 관련해, 막걸리로 명칭부터 통일하는 것이 술산업 발전의 첫걸음이라고 지적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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